최근 저희 집에서는 18개월 쌍둥이 중 첫째 아이와, 제 와이프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A형 독감에 걸렸습니다. 첫째 아이는 소아과에서 수액치료를 받았고 저와 와이프는 이비인후과에서 수액치료를 받았습니다.
첫째 아이는 페라미플루라는 약물을 투여 받았고 저와 와이프는 코미플루원스라는 약물을 투여 받았습니다. 첫째 아이는 첫날 고열에 시달렸었는데(치료 받기 전부터 열이 났었음) 하루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밤새 열 체크해가며 해열제 먹이긴 했습니다. 와이프가 제일 먼저 A형 독감에 걸렸었는데 아무래도 와이프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몸살 기운이 느껴지는 첫날 오후부터 바로 가서 A형 독감 검사하고 바로 약물 투여를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큰 고생없이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같은 약물을 투여 받았음에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몸이 아파 고생중입니다. 아무래도 좀 쉬어줘야 금방 회복할텐데 쌍둥이 육아 하느라 제대로 쉬질 못해서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회사 휴가도 내면서 와이프 쉬게도 해주면서 육아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고생중이네요. 첫째 아이가 완치돼서 내일부터 다시 어린이집 등원하니 등원시키고 집에서 푹 자면서 언능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픈데 제대로 쉬질 못하니 너무 안쓰럽네요.
회복 속도만 봤을 때는 첫째 아이가 투여한 페라미플루가 저와 와이프가 투여한 코미플루원스 보다 좋은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테니 절대적인건 아닐 것 같습니다. 같은 A형 독감에 서로 다른 약물 투여를 받아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여 알아보았습니다.
A형 독감에 대한 수액 치료는 주로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결정되며, 다음과 같은 치료 종류와 약물이 사용됩니다. 수액은 일반적으로 수분 공급, 전해질 균형 유지, 영양 보충, 그리고 약물 투여를 목적으로 합니다.
1. 항바이러스제 투여
- 페라미플루(Peramivir)
- 정맥주사(IV)로 단회 투여
- 독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
- 중증 환자나 경구 약물(타미플루 등) 복용이 어려운 경우 사용
-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 타미플루 성분으로, 위장관 문제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수액 형태로 희석해 투여 가능
- 코미플루원스(Comifluonce / Oseltamivir Injection)
- 독감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주사제 형태입니다.
- 일반적으로 오셀타미비르는 경구 복용(캡슐, 현탁액)이 주로 사용되지만,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주사제 형태로 개발된 것이 코미플루원스입니다.
- 페라미플루(Peramivir)와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오셀타미비르 성분이기 때문에 작용 기전은 동일합니다.
2. 수액 요법의 종류
(1) 기본 수액 요법
- 독감으로 인해 발열, 탈수, 구토, 설사 등이 있는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한 기본 치료
- 주요 성분
-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수분과 나트륨 보충
- 포도당 수액(Dextrose): 에너지 공급을 위한 포도당 보충
- 젖산링거액(Lactated Ringer's):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균형 유지
(2) 전해질 보충 수액
- 전해질 불균형(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등)이 있는 경우 사용
- 전해질 농축액이 추가된 수액(칼륨, 마그네슘 등 보충)
(3) 영양 수액
- 심한 독감으로 섭취 부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
- TPN(총비경구영양) 또는 포도당+아미노산 혼합 수액으로 에너지와 단백질 제공
3.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포함 수액
(1) 해열제 포함 수액
- 발열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려운 경우
-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또는 해열제 혼합 수액
(2) 진통제 및 항염증제 포함 수액
- 심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 완화.
- NSAIDs(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또는 진통제 혼합
(3) 항히스타민제 포함 수액
- 인플루엔자로 인한 염증 및 알레르기 반응 감소
-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등
(4) 스테로이드 포함 수액
- 심한 염증 반응 또는 기관지염 동반 시
-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등
4. 중증 독감 환자를 위한 추가 수액 치료
(1) 항생제 포함 수액
- 독감에 따른 2차 감염(폐렴, 기관지염) 예방 또는 치료
-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등
(2) 항생제와 병용하는 항바이러스제
- 세균과 바이러스의 혼합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를 병용
(3) 산소 포화도 유지 및 기도 관리
- 저산소증으로 인해 산소 보충이 필요한 경우
- 필요 시 고농도 포도당 수액으로 대사 기능 유지
5. 기타 치료 목적 수액
(1) 면역 강화 수액
- 비타민 C,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의 보충을 포함한 수액
- 면역력 저하로 독감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사용
(2) 스테로이드-항바이러스제 병용 요법
- 기도 염증이 심하거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이 있는 경우
수액 치료의 선택 기준
- 환자의 증상: 발열, 탈수, 호흡곤란 등
- 나이 및 기저질환: 어린이, 노약자, 면역저하 환자
- 중증도: 합병증 여부(폐렴, 기관지염 등)
A형 독감의 수액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춰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모든 수액 치료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기본적인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A형 독감 총정리(증상, 잠복기, 전염, 격리기간, 치료방법, 후유증, 보험청구 가능 여부 등)
A형 독감이란 무엇인가?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르게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며, 특히 A형 독감은 변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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